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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다중 채무자" 10명 중 3명이 청년층

by shin쿤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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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10명 중 3명이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하나은행 사진=네이버이미지

1인당 평균 1억 1000만 원 대출

5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은행으로 부터 제출받은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다중채무자는 447만 3000명이며, 이들의 대출 잔액은 589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다중채무자 중 30대 이하 청년층은 139만 명으로, 전체 다중채무자의 31%를 차지했다.

청년층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155조 1000억 원이며,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약 1억 1158만 원 수준이다.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3곳 이상의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10명 중 3명이 30대 이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2018년 3분기와 비교

2018년 3분기 (132만 7000명·120조 7000억 원)와 비교하면 30대 이하 차주 수는 4.7%(6만 3000명),

대출 잔액은 28.5%(34조 4000억 원) 늘었다.

1인당 대출 잔액으로는 2018년 3분기 약 9096만 원에서 2000만 원 넘게 증가한 셈이다.

'다중채무자' 빚을 빚으로 '돌려 막기'

다중채무자는 빚을 빚으로 "돌려 막기" 하는 경우가 많아, 금리 인상기 연체율 상승 등 부실 가능성이 큰 취약 채무자로 분류된다. 최근 4년간 전체 다중채무자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다중채무자는 447만 3000명으로

2018년 3분기 (417만 2000명)와 비교해 7.2% 늘었다.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의 경우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 (589조 7000억 원)은 2018년 3분기(497조 6800억 원) 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연령대로 보면 다중채무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의 증가세가 가팔랐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60대 이상 다중채무자는 57만 명, 대출 잔액은 73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4년 전인 2018년 3분기 (39만 7000명·57조 4000억 원)와 비교하면 각각 43.6%, 27.9% 늘었다. 40대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다중채무자 수와 잔액이 각각 134만 7000명·195조 3000억 원

50대는 116만 6000명·165조 8000억 원으로 집계 됐다.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40대가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별로 30대 이하 1억 1158만 원, 40대 1억 4500만 원, 50대 1억 4219만 원, 60대 이상 1억 2889만 원을 기록했다.

 

진 의원은 " 다중채무자가 급격히 증가한 상태로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해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정책금융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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