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운반선 5척 수주 이어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추가 건조계약
- 친환경 에너지원 암모니아 운송 가능, 현대중공업 건조, 2026년까지 인도
- “관련 기술 개발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 선도해 나갈 것”

한국이 2월 선박 수주 경쟁에서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 CGT(58척)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156만 CGT(34척·74%)를 수주해 17만 CGT(9척·8%)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3만 CGT 증가한 1억 1013만 CGT로 집계됐다. 한국은 3863만 CGT(35%), 중국은 4901만 CGT(45%)를 각각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104만 CGT 증가(3%)했으나 중국은 52만 CGT로 1%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 한국은 21%, 중국은 11% 늘었다.
신조선가짓수는 163.69로 전년 동기보다 8.9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 보면 LNG운반선이 2억 50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이 1억 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7척 수주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8만 8 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금)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408억 원 규모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6일, 18일 LNG운반선 각각 3척과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19일 LP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일주일 새 가스운반선 총 7척의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암모니아 적재 옵션을 적용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올해 전 세계 LPG운반선 발주가 54척에 달해 지난해 40척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 15.3억 불을 수주했으며,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5척, LPG운반선 2척, PC선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으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의 가스운반선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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